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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원오)
[앵커]이번주 정치권 주요 이슈의 맥을 짚어보는 정치뷰 시간입니다. 정치부 한송원 기자 나왔습니다.[앵커]한 기자, 이번주 정치권 일정부터 찬찬히 살펴볼까요?[기자]네, 우선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야는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일은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모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그리고 이르면 5일 본회의를 열 계획인데, 민생법안부터 먼저 처리하는 방향 검토중입니다. 양당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 오늘부터 이틀간 중앙위원회 투표 진행됩니다.[앵커]두달 전에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제 추진할 때부터 연임용이란 비판이 나왔고, 오늘 진행되는 중앙위원회 투표 단계에서 부결됐었잖아요?[기자]네, 당시 참여율 저조로 한 차례 부결됐었기 때문에 내일 중앙위 투표 결과가 다시 한 번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일주일간 민주당은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공모도 받습니다. 국민의힘은 4일 장 대표 연설을 기점으로 당명 변경이나 인재 영입같은 쇄신안 본격화하는데요. 다만, 오늘 의원총회가 열리는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를 두고 내부 갈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앵커]일정들을 보면 민주당이 먼저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하는 거 같은데, 강원지사 출마 유력하던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지사가 갑자기 불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이유가 뭔가요?[기자]이광재 전 지사, 열흘 전까지만 해도 출마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고요. 우상호 전 수석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도 했습니다.<이광재 / 前 강원도지사 (지난달 22일)>하루에도 전화가 한 50통씩 강원도에서 오는 것 같아요. 출마해 달라고. 도지사라고 하는 거는 행정일이잖아요. 이광재가 일은 잘하죠.[기자]그렇다보니 우 전 수석과 후보 경선을 벌일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해찬 전 총리 장례 절차가 끝나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의 우정 어린 시간을 강조하면서 "우상호 전 수석 승리를 돕겠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이 전 지사는 권양숙 여사 등 여러 인사로부터 "더 큰 정치" 등을 해야한다는 조언을 직간접적으로 들으며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됩니다.[앵커]'더 큰 정치' 라는 게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건가요?[기자]'중앙 정치'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불출마 선언을 한 후에 이 전 지사, 자신이 위원장을 맡은 분당갑 지역위원회 당원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2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 험지인 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하며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인데, 강원 뿐 아니라 경기 지역 선거 전반을 도울 가능성도 있습니다.[앵커]이광재 전 지사가 빠지면서 강원지사 판도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 같은데, 강원지사 그리고 서울시장 대결구도 짚어주시죠.[기자]민주당에선 우상호 전 정무수석, 국민의힘에선 김진태 현직 지사가 맞붙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이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현역 나경원, 신동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요. 민주당은 오늘 전현희 의원이 공식 출마선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판기념회를 열며 가세해 6명 이상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앵커]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여당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유료 티켓 논란을 직격하며 공세에 나섰죠?[기자]한동훈 전 대표 토크 콘서트 표 1만 1천장 판매 1시간여만에 매진됐다고 하는데요. 토크콘서트 가격, 가장 비싼 R석이 7만 9천원등으로 좌석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한병도 원내대표가 '등급제 유료정치'라고 직격하자, 친한계는 최대 13만원까지 했던 김어준씨 콘서트 티켓 가격을 언급하며 맞받았고, 한 전 대표도 "1원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앵커]어쨌든 민주당이 국민의힘 내부 혼선을 파고드는 모양새 같은데, 국민의힘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 등 당내 이슈를 딛고 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까요?[기자]친한계 의원들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 이후에, 의원들 단체 SNS 방에선 우려는 있지만, 크게 논쟁으로까진 번지지 않는 모습인데요. 관망파들이 침묵하면서, 지도부는 어느 정도 한 전 대표 징계 문제를 일단락됐다고 보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다만, 오늘 의원총회나,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선고를 기점으로 당내 갈등 다시 불붙을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선 보수 결집을 다시 호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함께 당명 변경과 호남, 노동, 청년 이슈와 함께 인재 영입으로 외연 확장을 꾀하겠다는 겁니다.[앵커]네, 한 기자 잘 들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587702?sid=100